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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담기

궁금했던 축구 포지션 마지막 - 중앙수비수/ 코너킥과 프리킥은 복습 ! [여니클로버]

중앙수비수

  • 주 임무는 페널티 라인 앞에서 공과 공격수를 차단하고 팀을 조율하는 것이다. 고도의 집중력이 있어야 하는 포지션이고 골키퍼와 센터백들의 팀워크 또한 필요하다. 단 한 번의 판단 미스가 실점을 허용할 수도 있기에 상대 공격수와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기본적인 발밑 기술과 시야, 지능적인 플레이 또한 요구된다. 센터백은 페널티 지역 부근에 위치하며, 골키퍼를 뒤에 두고 최종 수비라인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들이 무너지면 실점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센터백의 수비력은 필드 위 수비를 주문받은 어떤 선수들보다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만일 이들이 떨어지는 수비력을 지니고 있을 경우 상대의 전방 압박에 대처하지 못하고 위험 지역에서 공을 빼앗기는 치명적인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다.
    센터백의 전통적인 등번호는 4번, 5번, 6번이다.
    2-3-2-3 대형을 쓰던 시절의 영향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서, 세 번호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와 나눠 가지는 편이다.
    수비 기술과 몸싸움, 속력, 공중볼 장악, 높은 축구 지능, 상대 선수의 패스 예측 및 슈팅 예측, 수비 라인 조율, 볼 컨트롤, 미드필드로의 정확한 패스 전달을 통한 빌드업, 적극성 등 의외로 여러 가지 능력을 요구하는 포지션이 센터백이다. 따라서 높은 역할 이해도를 요구하는, 난도 높은 포지션이다.
    상술한 조건들 때문에 대부분의 센터백은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경우가 많다. 키가 190cm 이상의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180cm대 중후반은 되어야 평균이라고 할 수 있다. 185cm 이하의 선수들도 비교적 작은 편으로 꼽히며 아예 180cm 이하의 경우에는 센터백으로 뛰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대표적인 센터백으로는 버질 반 다이크, 후벵 디아스, 김민재, 세르히오 라모스, 제라르 피케,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츠 후멜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요슈코 그바르디올, 티아고 실바 등이 있다

 

 

코너킥

축구의 룰 중 하나이다. 정확한 킥이 요구되기에, 팀 내에서 가장 킥 정확도, 발목 힘이 좋은 선수가 주로 담당한다.

왼쪽 코너킥은 주로 오른발잡이가, 오른쪽은 주로 왼발잡이가 찬다. 이래야 코너킥 궤적이 제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오프사이드 규칙 중에 라인 아웃에서 재개되는 플레이에서는 오프사이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골킥, 스로인과 마찬가지로 코너킥에서는 오프사이드가 성립되지 않는다.

수비팀이 마지막으로 터치한 볼이 지면이나 공중으로 수비팀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 공격팀이 수비팀 코너 에어리어 안에 공을 놓고 차게 해 주는 규칙이다. 공격팀 중에 헤더를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득점 확률을 높이는 데 가장 이상적이지만, 다른 방식으로 득점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코너킥을 할 시, 상대 골대에 많은 선수가 올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곧바로 상대 팀이 역습으로 득점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반대로 할 경우 휘어지는 감아차기 코너킥이 골라인 밖으로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직선 궤적만 가능하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경우 20~21시즌 기준 왼쪽 코너킥은 오른발잡이인 손흥민이 차고 오른쪽 코너킥은 왼발잡이인 에릭 라멜라나 세르히오 레길론이 찬다. 물론 리버풀 FC, FC 바르셀로나처럼 오른발잡이나 왼발잡이 한명이 왼쪽 오른쪽 다 전담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역발 코너킥을 하는 팀도 있다.

프리킥

프리킥 (Free kick, FK)는 축구에서 사용되는 규칙을 나타내는 용어다. 대표적인 페널티 규정이다.
인 플레이 상황 도중 필드 위에서 선수가 반칙(foul)했을 경우, 프리킥이 주어진다. 프리킥이 주어지면 선수가 반칙을 범한 그 자리에서 상대 선수가 자유롭게 찰 수 있는 권리를 준다. 다만 수비팀이 자기 진영 골 에어리어 안에서 프리킥을 얻었다면 골 에어리어 안 어디에서건 자유롭게 위치를 선정해 킥할 수 있고, 공격팀이 상대 진영 골 에어리어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었다면 골라인과 평행한 골 에어리어 라인상에서 반칙을 당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프리킥한다.
프리킥은 반칙의 경중에 따라 상대편의 직접 프리킥(Direct free kick)과 간접 프리킥(Indirect free kick)으로 나눈다.

선수에게 직접적 가해를 하는 강도가 비교적 강한 반칙의 경우는 직접 프리킥을 주고, 오프사이드나 6초 룰 등 반칙 계열의 반칙에는 간접 프리킥을 준다. 예를 들어 골키퍼가 자기편 선수가 의도적으로 백패스 한 공을 손으로 만지는 경우에도 간접 프리킥이 선언된다. 발 외의 부분으로 한 백패스는 예외나, 자기가 공을 발로 띄운 뒤 다른 부위로 골키퍼에게 패스하면 발로 한 백패스로 취급될 수 있다.

 

  •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을 자기 진영 페널티 구역에서 한 경우는 상대편의 페널티킥이 된다. 
    직접 프리킥의 경우 반칙이 페널티 구역 내에서 이루어졌다면 페널티 킥이 되지만, 간접 프리킥의 경우 반칙이 페널티 구역 내에서 이루어졌어도 페널티킥이 아닌 일반적인 간접 프리킥을 준다. 주로 골키퍼가 백패스를 잡았을 때 볼 수 있으며, 골대가 가까우므로 대개 수비팀 선수 전원이 달라붙어 만리장성을 쌓아 철저히 동선을 차단한다. 간접 프리킥 규정에 따라 다른 선수를 거치긴 해야 하지만, 키커가 슬쩍 밀어주기만 하거나 아예 볼에 발만 툭 갖다 댄 다음 다른 선수가 직접 슈팅하는 식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K리그, 유로파 리그, 올림픽 상대 벽을 맞추고 굴절되어도 득점으로 인정된다. 이 경우 기록은 맞은 선수의 자책골로 기록된다.
    직접 프리킥은 키커가 상대 골대를 향해 직접 슛해서 득점을 할 수 있다. 
  • 반면 간접 프리킥의 경우는 불가능하다. 만일 간접 프리킥 때 슛해서 다른 선수에 대한 접촉 없이 그대로 들어갔다면 골라인 아웃으로 간주한다. 즉, 간접 프리킥을 차는 순간에는 아무 선수도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득점할 수 없다. 다른 선수를 거쳐서 공이 들어가면 득점으로 인정한다. 만약 간접 프리킥이 바로 골대로 날아갈 때 어설프게 건드리면 자책골이 될 수 있으므로 상대 팀 골키퍼가 일부러 피해서 골킥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꼭 파울을 당한 선수가 프리킥을 차는 게 아니라서, 일반적으로 팀마다 자유 키커는 정해져 있다. 페널티 라인에서 공격수가 수비수에게 반칙하면 골키퍼가 차는 경우도 많다.

    프리킥의 슈팅은 선수에게 재량권을 부여할 수 있으며, 심판의 슈팅 휘슬 없이 선수가 임의로 진행하는 것을 '빠른 프리킥'이라고 한다. 직접 프리킥은 공격하는 쪽이나 수비하는 쪽이나 전술을 가다듬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거의 하지 않지만, 간접 프리킥 같은 경우 가다듬기 전에 빠르게 다시 인 필드를 재개하는 게 이득인 경우가 종종 있어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주로 역습 상황에서 간접 프리킥이 주어질 경우 바로 재개하는 경우가 많다.